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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동계올림픽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카자흐스탄 바이애슬론 여성 국가대표 선수가 남성잡지에 누드화보를 찍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성잡지 맨즈 헬스(Mens health)에 누드화보를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엘레나 흐루스탈료바(29)다. 흐루스탈료바는 선수로써는 다소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고국인 카자흐스탄 국가대표로 벤쿠버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지만 2002년에는 벨라루시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그 전에는 러시아 국적으로 선수생활을 했었다. 조금 다른 의미이지만 야구로 따지면 3개국을 오가며 저니맨 생활을 해온셈이다.

그렇다고 실력이 없거나 경력이 일천한 선수는 아니었다. 러시아 국적일때는 바이애슬론 유럽 챔피언을 3회 차지했으며 카자흐스탄 국가대표로 출전한 2007 아시안게임에서는 2개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이번에 후르스탈료바의 누드 컨셉은 이전 스포츠 스타들의 누드화보와는 다소 차별성이 있다. 누드 화보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애로틱한 컨셉이라기 보다는 사진 대부분이 아크로바틱한 포즈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언론사들에 의하면 이러한 특이한 자세는 운동선수인 후루스탈료바의 평소 스트레칭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누드사진이 공개된 지난 주말 내내 러시아 네티즌들은 이번 후르스탈료바의 화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현역 선수 끝물에 상업주의에 몸을 맡겼다'는 흔한 의견에서 부터 동계올림직 직전에 화보를 공개한 것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유도해 선수생활 이후의 포지셔닝을 위한 포석' 이란 의견이 눈에 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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