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100년만에 폭설이 내리고 강추위로 많이 고생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곳 바누아투는 이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도 이상 기온 징후가 보입니다. 예년 날씨라면 지금 바누아투는 정말 더워야 하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심한 더위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 좋긴 합니다만 나중에 얼마나 더우려고 이리 뜸을 드리나 그런 생각도 합니다. 매해 여름철이 돌아오면 전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이어볼 릴리'라고 하는 둥그런 꽃입니다. 참으로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꽃이랍니다.
올 해는 작년보다 보름이나 늦게 꽃을 피웠습니다. 작은 원안에 있는 것이 화이어볼 릴리입니다.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습니다. 꽃 위의 물퉁은 꽃 보호하기 위하여 덮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작년엔 이 꽃이 두개가 피었는데 이번해는 하나밖에 보이지 않네요. 올해는 증식해서 세송이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한송이만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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