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유럽인들이 선망해 마지않는 그 유명한 도시 마라케쉬(Marrakech)를 다녀왔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는 말이 이탈리아에 있다면

<모든 관광은 마라케쉬로 통한다> 라고 해도 될 만큼

마라케쉬는 모로코 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유명한 곳이다.

마라케쉬라는 말은 “붉다”라는 뜻이며 모로코 국가명도 이 도시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곳은 모든 벽과 집, 공공건물이 적갈색으로 칠해져 있는 “적색지대”이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이 사시사철 끊이지 않을 만큼 매혹적인 도시이며

유구한 역사를 지닌 도시로써 곳곳에 볼거리가 풍성하고 아울러 사막으로 통하는 가장 중요한 길목이기도 하다.

Royal Mirage Hotel 이라는 5성 호텔에 머물렀는데

아래 사진은 변기 속에서 <지니 미신>이 발견된, 필자가 머문 바로 그 호텔이다.


마라케쉬의 Royal Mirage Hotel 정원에 있는 수영장 모습이다.

4층에 위치한 객실에서 찍었는데 마치 헬기를 타고 지나가다 찍은 듯한 느낌이 든다.

일반적인 장방형 모양의 수영장이 아니라 매우 기하학적인 모양을 하고 있다.

굳이 세어보자면 6각형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해질 무렵이었는데도 햇살이 무척 강해 왠지 더위에 지쳐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중 Café 다. (수영장 내의 Café 라고 해야하나?)

물 속에 100% 다 잠긴 건 아니지만

절반정도는 잠겼으므로 통칭 수중 Café 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왜 사람들이 Café의 테이블에 매달려 저렇게 버둥거릴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물 속에 의자가 있다.

완죤 독특한 아이디어다.

수영하다가 목마르면 수영장 한가운데 있는 Café 에서 음료수를 시켜 마시고

배고프면 햄버거나 샌드위치같은 스낵을 시켜 먹기에 무척 편리하다.

물가 싼 모로코이지만 명색이 호텔이라 수중까페에서 시켜 먹는 음식값이 그리 싸진 않다.

난생 처음 보는 수중까페라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한 잔 시켜 마셔 보았다.

오렌지 주스 한 잔에 45 디람 (한화로 약 6천 7백원) !!

생과일 주스가 그정도면 비싼편은 아니지만

<자마 엘프나> 광장에서 한 잔에 3디람 (450원)에 파는 오렌지 주스를 생각하면 가공할 만한 가격이긴 하다.

마라케쉬는 겨울철의 두 세달만 제외하면 1년 내내 야외수영이 가능하다.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의 수만 해도 엄청나다.

그런 곳에서 이와 같은 반짝 아이디어는 호텔 매출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이다.

우리 주위에는, 조금만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들이 무척 많다.

수영장 내에서의 수중 Café 도 그 중 하나다.

힘들지 않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뭐가 있나 살펴봐야 겠다.

문제는 아이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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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라와 함께 떠나는 아프리카 사파리>의 주인장 sarah 입니다.
북아프리카와 남부유럽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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