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라케쉬의 Royal Mirage Hotel 정원에 있는 수영장 모습이다.
4층에 위치한 객실에서 찍었는데 마치 헬기를 타고 지나가다 찍은 듯한 느낌이 든다.
일반적인 장방형 모양의 수영장이 아니라 매우 기하학적인 모양을 하고 있다.
굳이 세어보자면 6각형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해질 무렵이었는데도 햇살이 무척 강해 왠지 더위에 지쳐보인다.
수중 Café 다. (수영장 내의 Café 라고 해야하나?)
물 속에 100% 다 잠긴 건 아니지만
절반정도는 잠겼으므로 통칭 수중 Café 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왜 사람들이 Café의 테이블에 매달려 저렇게 버둥거릴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물 속에 의자가 있다.
완죤 독특한 아이디어다.
수영하다가 목마르면 수영장 한가운데 있는 Café 에서 음료수를 시켜 마시고
배고프면 햄버거나 샌드위치같은 스낵을 시켜 먹기에 무척 편리하다.
물가 싼 모로코이지만 명색이 호텔이라 수중까페에서 시켜 먹는 음식값이 그리 싸진 않다.
난생 처음 보는 수중까페라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한 잔 시켜 마셔 보았다.
오렌지 주스 한 잔에 45 디람 (한화로 약 6천 7백원) !!
생과일 주스가 그정도면 비싼편은 아니지만
<자마 엘프나> 광장에서 한 잔에 3디람 (450원)에 파는 오렌지 주스를 생각하면 가공할 만한 가격이긴 하다.
마라케쉬는 겨울철의 두 세달만 제외하면 1년 내내 야외수영이 가능하다.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의 수만 해도 엄청나다.
그런 곳에서 이와 같은 반짝 아이디어는 호텔 매출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이다.
우리 주위에는, 조금만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들이 무척 많다.
수영장 내에서의 수중 Café 도 그 중 하나다.
힘들지 않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뭐가 있나 살펴봐야 겠다.
문제는 아이디가 아닐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생각만 해도 환상적이네요. 멋진 사진과 함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9/08/27 15:26물속에서 마시는 주스라서 그런지
2009/08/27 17:50무척 시원하고 맛있더군요. ^^
흠..
2009/08/27 15:42우리나라에서는 물에 들어가기 전엔 음식물 등을 먹고 들어가지 말라하던데.
하긴, 물속에서 수영할 때 배가 부르면
2009/08/27 17:51자칫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들 하더군요.
그런데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저 음료수 가격이면 허접한 호텔 하루 묶는 비용 나오겠네요.
2009/09/17 08:29쉐프샤우엔에서 50디람으로 하루 묶었거든요.
곧 있음 모로코를 떠나는데, 이젠 이런 식으로나마 추억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