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아침 햇살에 잠에서 깨어나 두터운 이불 속에서 몸을 일으켜 온천으로 향하였다.
온천을 마치고 올라와보기 푸짐한 아침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아침부터 온천을 하고 와서인지 식욕이 생겨 남김없이 먹어버렸다.
식사를 마치고 짐을 정리하고 난 다음 여주인의 안내로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역까지 가는 차가 준비 되어있었고 우리가 탄 차가 보이지 않을때 까지 고개숙여 인사를 하는 종업원들을을 뒤로 하고 역으로 향했다.
다시 구라요시(倉吉)역에 도착 특급열차가 없었기 때문에 보통열차를 타고 요괴마을을 가기위해 요나고(米子)역으로 향하였다.
시간은 조금 더 걸리긴 하지만 천천히 달리는 열차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다웠다.
(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 기차여행 )
1시간쯤 지나 목적지인 요나고역에 도착, 요괴마을인 사카이미나토(境港)역으로 가기 위해 0번승강장으로 이동하였다. (
지옥행 열차를 타는 0번 승강장 )
저승으로 가는 길이라 그런지 바닥에는 황천이 흐르고 있었고 플랫홈에는 요괴들이 가득 하였다.
사카이 미나토역까지는 15개의 각각 다른 요괴들이 사는 역을 거처야 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잘못내려 요괴에게 끌려 갈 수도 있다고 한다. 약 35분정도가 소요된다.
0번승강장에 도착한 네코무스메 열차.
게게게의 키타로 (ゲゲゲの鬼太郎) : 우리나라에서는 요괴인간 타요마로 소개된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1966년 주간소녀 매거진과,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를 시작 큰 인기몰이를 하여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등으로 제작된 500종이 넘는 요괴들이 등장하는 요괴만화.
내부가 요괴 캐릭터로 가득한 두량짜리 자그마한 열차로 요나고역과 사카이미나토역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
중간중간의 간이역에는 역무원들이 없기 때문에 열차 내부에서 요금계산을 하곤 하였다. 승무원이 기차안을 돌아다니면서 돈을 받았다. 자고 있는 사람은 깨우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가 나중에 하차할때 요금을 받는것이 재미있었다.
사카이 미나토 역에 도착, 인기 관광지여서 그런지 다른역들과 비교해 깔끔한 느낌이였다.
요괴마을 답게 역 출구 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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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profile 일본에서 생활하며 사는이야기나 여행안내, 관광지를 소개하는 블로그 도쿄동경(tokyostory.net)를 운영 중인 베쯔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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