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러시아와 유럽에서 뚱보 발레단이 크게 주목을 받은 적이 있었다. 기존 발레리나들이 상징과도 같았던 가녀린 몸매에 하늘하늘한 동작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녀들의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았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우크라이나에서도 제법 재미난 시도가 있었다. 소위 이상적인 8등신 몸매를 가져야만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속옷 패션쇼에 몸매 사이즈 '90-60-90'을 자랑하는 건강한 여성모델들이 등장한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끼예프(키예프)에서 벌어진 속옷 패션쇼에 실제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건강한 모델들이 당당히 워킹을 해서 화제가 되었다. 이 패션쇼의 기획자는 여성의 아름다움은 속옷 사이즈로 정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파격적인(?) 모델들을 기용했다고 한다. 이 패션쇼에 등장한 모델들은 자신의 가장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만족했다는 후문이며, 이 속옷 패션쇼는 모델들의 영향탓인지 우크라이나 역대 최대의 입장객이 들어서는 기록을 세웠으며 현지 언론사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패션쇼를 평한 현지 언론의 한 줄 기사는 꽤나 위트가 있다.
'이 패션쇼로 인해 우크라이나 미녀는 반드시 날씬해야 된다는 편견을 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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