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7일 중국 항조우(杭州)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가 중국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패라리가 저장대학에 다니는 탄조우(谭卓)를 쳐서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이 사건은 얼핏보면 흔하디 흔한 교통사고로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는 중국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온갖 문제가 출현을 하는 사건으로 번져갔다.
이 패라리를 운전한 사람은 엉젼화(翁振华)이다. 그의 아버지는 항조우시 상무위원으로 항조우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사고를 일으킨 엉젼화는 패라리를 개조하여 평소에도 해당 길에서 다른 차들과 “도시 레이싱”을 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차량개조까지 한 상태였을 뿐만이 아니라, 사건 당시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피의자 엉젼화
피의자와 같이 도시 폭주레이스를 즐기던 친구들
그런데 이 사고가 일어나고 발표된 경찰의 보고는 그가 70km의 속력으로 조금의 과속을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해당 도로의 규정속도는 50km이며, 중국에서는 50%를 초과한 과속사고와 100%을 초과한 사고에 대해서 사건 처리 규정이 상당히 다르다. 웃기는 것은 이 70km라는 속도는 어디까지나 엉젼화의 친구의 발언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점이다. 또한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한 것은 보고서에 완전히 빠져 있으며, 차량 개조도 물론 보고에서 빠져 있었다.
단순히 여기에서 그친것도 아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모든 언론매체의 보도가 차단되었으며, 인터넷을 통해서 해당 사건을 이야기하면 곧장 삭제당하였다. 한마디로 언론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들어갔던 것이다. 이에 중국네티즌은 분노한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여도 이 분노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중국네티즌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삭제가 되면 또 올리고, 삭제가 되면 또 올리고를 반복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의 영결식에 참가를 하고 사고 현장에서 직접 대규모 추도모임까지 진행한다. 그러자 경찰들은 점차 말을 바꾸어 가면서 사건에 진상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싸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이런류의 사건진행결과를 보면, 아마 중국정부는 그 꼬리를 끊어버리는 형식으로 일반 중국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해당 사건을 통해서 시장급의 아들이 패라리를 몰고 다니는 빈부격차의 중국. 권력으로 사건을 무마하며 언론을 차단해버리는 통제의 중국.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변화하려 노력하는 중국의 네티즌. 이러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은 작년 한국의 광우병시위 때, 한국을 지원해 준 중국 네티즌들의 마음을 받아서 현재 중국 네티즌들이 집중하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이렇게 전달한다. 그리고 그 사건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도록 한다. 그것을 여러분 한국네티즌들의 권리이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뒷이야기 : 이 이야기를 올릴까 말까 조금 고민했었다. 사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교통사고이기 때문이다. 물론 언론통제나 중국 상층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것들이 많겠지만, 사실 비슷한 류의 사건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뉴스성이 조금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지인들이 이 일을 많은 한국인들에게 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녀는 비록 이러한 일이 중국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중국의 현실이며 또한 중국의 일부라도 이러한 일을 해결하려고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많이 알리고 싶어 하였다.
다름 아닌, 바로님의 살인해도 짝퉁을 법정으로! 중국네티즌 분노!!라는 글을 보고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 있어서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사건에 대한 내용은 이 글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중국인도 분노한 중국식 언론통제 일단 간략하게 사건을 설명 드린다면, 중국의 부자집 아들이 중국의 유명대인 절강대학의 학생을 치여 사망하게 된 사고입니다. 문제는 후빈이라는 자가 불법으로 개량한 차를 운전 했으며 과속운전을 한것이였습니다. 과속운전해서 사고가 매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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